경주 맛집 하면 나오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중 아마 가장 많이 나오지 않나 싶은 함양집입니다. 육회 물회와 파전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4대째 이어온 9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평일이나 주말이나 웨이팅이 엄청납니다.
저희는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모르고 10시에 맞춰서 갔는데 운 좋게도 2팀 정도 기다려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대기 이 후 엄청난 줄이... 대기 싫어하시는 분은 안가시는게 좋을겁니다.
054-777-6947
경북 경주시 북군1길 10-1
수요일 휴무
- 10시~21시 /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마지막 주문 8시
전통 비빔밥도 먹고싶었으나 조식으로 육개장을 먹어서 한우 물회에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여담으로 경주에서는 육개장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서울과는 꽤 다릅니다.
무국과 밥이 같이 나옵니다. 아기 수저와 그릇이 귀엽습니다.
육회 물회입니다. 시원하니 괜찮습니다.
소면을 넣고 드신 후 밥을 말아먹는게 국룰이라고 합니다.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곱빼기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파전이 나왔습니다. 제법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둘다 딱 나왔을 때는 그릇도 작고 뭔가 아담해 보이는데 파전은 두툼하니 넉넉합니다.
전 좋아하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국이 나와서 아이 먹이기에 좋았습니다. 물을 좀 타고 국수랑 밥 말아주고 파전 조금 줬더니 먹방 찍습니다.
경주에서 먹었던 것들은 대체로 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간이 서울보다는 쌘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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